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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4.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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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재뿌리는 펜스·아베, 연설 안듣고 고의지각
수구성향 펜스는 김영남과는 악수도 않고 퇴장, 美·日 외교결례 논란
 
서울의소리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평창겨울올림픽 사전 환영 리셉션 헤드 테이블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마주 앉을 예정 이었으나 문 대통령 연설도 안듣고 ‘고의지각’한 펜스의 잔치에 재뿌리기 행위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한국의 자유한국당과 비슷한 수구꼴통 성향으로 보이는 대북 강경파 펜스는 방한 전 우리 측에 "북한 측 인사들과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유난스러운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자한당과 비슷한 수꼴 성향으로 보이는 대북 강경파인 미국 부통령 펜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 스테이에서 
각국 정상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환영하기 위해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환영만찬에 초대됐으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문 대통령의 환영사 연설도 듣지 않은 채 행사장 밖에서 대기하며 고의 지각을 범하는 등 외교 결례를 범했다.

 

펜스는 문 대통령의 연설 종료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건배제의 직후 장내 카메라가 빠지며 언론에 비공개로 전환되자 그제서야 아베 총리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으나, 각국 정상 및 귀빈들과 인사를 나눈 후 5분 만에 곧바로 퇴장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상임위원장과는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직전 이날 오후 5시20분께 부터 강원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선 방한한 각국 정상 및 외교사절, 국내 주요 귀빈들을 상대로 한 기념촬영과 환영만찬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리셉션장 앞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네덜란드 빌렘 알렉산더 국왕 내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내외 등 속속 도착하는 정상급 귀빈들을 맞이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후 6시. 행사 시작을 앞두고도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귀빈들은 10분가량 기다리다가 더 지체할 수 없어 행사장에 입장해 환영만찬 행사를 시작했다. 장내에선 이미 문 대통령의 연설이 종료된 상황. 문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아니었다면 한자리에 있기가 어려웠을 분들도 있다"면서 북·미 대표단장을 가리켰으나 펜스는 이 자리에 없었다.

그 시간 펜스와 아베는 같은 헤드테이블에 앉게 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대면을 피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두 사람끼리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의 건배 제의가 끝난 후 일부러 행사장 밖으로 나와 두 사람과 한.미.일 포토세션 행사를 가졌다. 이후 세 사람이 나란히 행사장에 입장한 시간은 오후 6시39분. 늦게라도 두 사람이 행사장에 합류하게 됐다고 봤으나 아베 총리만 헤드테이블에 착석했고, 수꼴 펜스는 정상들과 악수만 나눈 뒤 약 5분 뒤(오후 6시44분) 착석하지 않은 채 퇴장해버렸다. 
 

아베는 김 위원장과 주빈석에 함께 착석했으나 당초 청와대가 제시했던 좌석배치도보다는 떨어져 있었다. 초안엔 두 사람 사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만 있었으나 최종 좌석배치상 한정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까지 끼어 있었다.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둥이 남북 단일팀 입장에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으나 펜스와 아베는 못마땅한 듯이 않아 있다.

대북 강경노선을 강조한 펜스.아베가 북한 대표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비쳐지는 것을 극도로 꺼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북.미 대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구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펜스 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서 “북한이 지금 남북 대화에 나서는 태도를 보면 상당한 진지한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다각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을 설득했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북핵 문제 악화 국면을 해결 국면으로 전환하고, 평창 이후의 정세 관리를 하려면 북-미 간 대화가 핵심”이라며 “청와대로서는 어떻게든 대화를 끌어내려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2/10 [09:35]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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