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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궤도를 달리고 있는 올 여름 최강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한다.
메이저 영화로는 사상 처음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최초의 영화로 배트맨의 세계를 더욱 거대하게 확장시켰다.<다크 나이트>는 오프닝 6분을 포함한 여섯 시퀀스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단순히 기존 35mm 필름을 아이맥스 스크린 크기로 만든 것이 아닌 15/70mm의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해 관객들에게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는 메이저 상업영화로서는 사상 처음 아이맥스 카메라가 활용된 경우로 일반 카메라로 촬영된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화면을 선사한다. 아이맥스 카메라는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기존 일반영화 촬영에서의 활용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는 선박이나 비행기의 흔들림을 제어하는 ‘자이로스태빌라이저(gyrostabilizer)’를 장착한 크레인을 활용하여 아이맥스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배우들의 액션과 배트포드를 360도 촬영하는 등 굉장한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카메라 지지 장비를 특수 제작해 아이맥스 카메라를 차량 지붕이나 트럭 옆면 등에 달고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 명암과 채도, 해상도와 선예도에 있어 일반 카메라보다 월등한 아이맥스 카메라는 <다크 나이트>에 등장하는 액션이 화면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 아이맥스 전용 스크린이든 일반 스크린이든 그 우월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다크 나이트>를 즐기는 몇 가지 TIP. 1. 아이맥스 카메라의 악명 높은 무게에도 불구하고 핸드헬드 기법이 활용되었다. 영화의 후반부 건물 안의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SWAT 팀이 투입되는 장면이 바로 그것. 2. 보통의 카메라 화면보다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천정이 낮고 바닥이 반짝거리는 실내 촬영장소가 등장한다. 아이맥스 카메라는 먼지 한 톨까지도 잡아내기 때문에 매번 윤기를 유지해야 했고 이에 세트가 유난히 반짝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 프레임의 폭이 위아래 좌우로 넓어져 관객의 주의를 끌어야 하는 소품들은 화면의 중앙에 배치하고 있다. 평상시 소품 뒤에 감춰두었던 조명기 역시 화면에 잡혀 멀리 치워두어야만 했다. <다크 나이트>는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빛나는 연출력과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에 힘입어 “최고의 수퍼 히어로 무비인 동시에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故 히스 레저의 마지막 연기는 아카데미상이 거론될 정도로 완벽한 조커를 보여줄 것이다.
이에 <스타워즈3: 시스의 복수>를 깬 개봉일 1회 최고 수익, <스파이더맨3>를 깬 개봉일 1일 최고 수익과 역대 최고 오프닝,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제친 2008년 최고 오프닝 기록과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 등 새로운 신화를 완성하고 있다. 혁명적 스크린으로 관객을 압도할 <다크 나이트>는 8월 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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