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노총, "한국 촛불시위 적극 지지"

AFLCIO, "안전성 보장받을 권리있어"... 한국노총 서신에 답변

김오달 기자 | 기사입력 2008/06/26 [11:53]

미국노총, "한국 촛불시위 적극 지지"

AFLCIO, "안전성 보장받을 권리있어"... 한국노총 서신에 답변

김오달 기자 | 입력 : 2008/06/26 [11:53]
쇠고기 수입문제 재협상 협조요청에 대해 미국노총(AFLCIO)이 답신을 보내왔다.

미국노총은 서신에서 "식품 안전성에 관한 한국 국민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모든 나라는 자신들이 구입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노총 역시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제품들이 가능한 한 안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품안전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미국노총은 "국제적 수준의 변화, 특히 국제무역기구(WTO)에 의해 실행되는 위생협약(SPS)의 규정을 옹호해오고 있다"면서, "자국법과 국제협약이 국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한국 시민들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해왔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97차 ILO 총회 참석 중 미국노총(AFL-CIO) 존 스위니 위원장을 만나 쇠고기 재협상에 대한 미국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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