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채플린 복장을 한 학생의 모던 타임즈의 마지막 독무를 시작으로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펄프픽션의 우마서먼- 존트라볼타를 패러디 한 뒤, 많은 학생들이 영화 헤어스프레이의 ost에 맞추어 단체 군무를 추었다. 이 퍼포먼스는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과 학생들이 주도하여 준비하고 진행했다. 학생들의 이같은 퍼포먼스 건국대학교가 지난 3월 학생들에게 영화과와 영상과를 통폐합하겠다는 일방적인 학사개편을 통보했다. 학교는 통합 후 학과 대형화를 통해 커리큘럼을 보장하고, 교수 충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도 학생들에게 통합 후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교수충원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건국대학교 학생들은 예술 등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의 취업률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향성 아래 대학의 무분별한 학사개편을 반대 촉구를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이어 “정부는 취업률로 대학을 평가하는 대학구조개혁이라는 방법으로 청년 실업 문제의 책임을 대학에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이 취업사관학교가 되어가고 있다” 며 “인원 감축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대학구조개혁 방향을 다양한 철학과 지성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건국대뿐만 아니라, 각 대학에서 진행되는 무분별한 학사개편은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학사개편반대운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e조은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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