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 '디지털형 인간'

1인당 평균 3.5개 기기소유, 휴대폰·MP3·디카·전자사전 순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7/03/28 [15:06]

직장인 대부분 '디지털형 인간'

1인당 평균 3.5개 기기소유, 휴대폰·MP3·디카·전자사전 순

인터넷저널 | 입력 : 2007/03/28 [15:06]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생활화 하고 있는 ‘디지털형 인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316명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평균 3.5개의 디지털 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경우 평균 3개의 기기를 갖고 있었으며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직장인은 평균 6개의 디지털 기기를 소유하고 있었다.

기기의 종류로는 휴대폰이 9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MP3플레이어(70.6%), 디지털카메라(68.5%) 순이었다. 전자사전(28.6%), DVD플레이어(23.2%), 네비게이션(22.3%), DMB단말기(16.8%), PMP(12.1%), PDA(6.3%) 등도 있었다.

주로 언제 사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25.8%가 ‘출퇴근 할 때’라고 응답했으며 ‘시간을 보내야 하거나 심심할 때’도 22.0%나 됐다. ‘취미생활을 즐길 때’는 15.0%,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12.2%, ‘업무를 수행할 때’ 10.1%, ‘자기계발 등 공부할 때’는 8.1%였다.

사용하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취미생활에 꼭 필요해서’(17.0%), ‘하나의 기기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서’(11.6%), ‘업무수행에 꼭 필요해서’(9.0%), ‘원하는 컨텐츠만 이용할 수 있어서’(7.4%), ‘사용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뒤쳐져 보일 것 같아서’(2.4%), ‘컨텐츠 이용가격이 저렴해서’(1.3%), ‘디자인이 세련되고 예뻐서’(0.7%) 순이었다.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직장인인 경우 ‘업무수행에 꼭 필요해서’라는 대답이 2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와 ‘취미생활에 꼭 필요해서’가 각각 23.1%를 차지했다.

디지털 기기를 구입, 사용하는데 들어가는 한달 평균 비용은 29.6%가 ‘5~10만원’이라고 답했다. ‘1~5만원’은 27.0%, ‘1만원 미만’ 12.8%, ‘10~15만원’은 12.5%를 나타냈다. 기타 의견으로는 ‘15~20만원’(9.1%), ‘20~50만원’(6.7%), ‘50~100만원’(1.6%), ‘100만원 이상’(0.7%) 등이 있었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1~5만원’을 지출하고 있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새로운 기기가 나온다면 계속해서 구입할 의사가 있는지는 묻는 질문에는 77.6%가 ‘그렇다’고 응답해 직장인들의 디지털 라이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디지털 기기는 원하는 컨텐츠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 떨어진다”며 “직장인들의 디지털 기기에 대한 투자비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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