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민주·인권 정신 기리자”

뉴욕한인회관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16/05/19 [00:00]

“숭고한 민주·인권 정신 기리자”

뉴욕한인회관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

뉴욕일보 | 입력 : 2016/05/19 [00:00]

제36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18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주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각 지역한인회, 향우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권기환 뉴욕 부총영사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의 분수령이 된 숭고한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따뜻한 사회 구현,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민주화 운동은 주인정신에서 비롯되고, 나라를 살리고 공동체를 살린다”며, “한인사회도 최근 어려운 상황을 한인들이 다 함께 똘똘 뭉쳐 헤쳐나간 것처럼 주인정신 갖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희망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끈 김영윤 호남향우회장은 한국 5·18 기념재단 차명석 이사장의 기념사 대독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은 전 세계 한인회를 중심으로 치러지고 있다며,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고, 동포사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광일 민주당 해외동포위원회 사무총장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은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거행되고, 이중 20지역에서는 한인회가 주최가 돼 진행되고 있다”며, “그 지역의 대표성을 지닌 한인회가 이 행사를 치른 다는 것에 의미가 더욱 깊다”는 의견을 전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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