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장터 길에서 금사랑 손 끝이 시리고 마음은 차가운 절벽 아마도, 찬서리가 내렸겠지 새벽 동이 트는 산중턱에 서리 꽃이 하얗게 피었고 바쁜 발걸음의 아낙네들 콩 한 말에 마늘 두 접 강낭콩 닷되에 대추 한 말 외 아들 공부시켜 출세 길 여실려고 뼈저린 세월이 반 평생이라 눈 감고도 보이는 장터 길 그러다가 눈이 많이 내리면 서울간 아들이 돌아 올까봐 잠 못 이루는 가슴앓이 오늘도 그리운 장텃 길에는 아낙네들의 허탈한 웃음소리뿐
금사랑 시인/프로필 ☞ 강원 삼척 출생 ☞ 워싱턴 대학 교회음악 석사 (성악전공) ☞ CBS 기독교 방송 크리스찬 칼럼진행(前, 약 10여 년) ☞ 백석대학.백석실버아카데미담당진행교수, 음악교수(현) ☞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용산구),소양 교육 및 노래, 레크레이션지도 강사 ☞ 시 그대 나의 님이여 로 작품 활동 시작 ☞ 시집 <그대 나의 님이여> ☞ (사)녹색미래실천연합 지도고문 ☞ (사)자전거 사랑잇기 국민연합 지도고문 ☞ (사)녹색문단, 창조문학신문 ☞ 한국문단 특선문인 ☞ 광주문학신문 대표 ☞ 한국문단/창조문학신문작가협회 회장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