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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녹색 반가사유
적녹동맹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그러므로 지금은 적녹동맹을 위한 대화가 시작되어야할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대운하를 저지하고 계급 간 장벽을 고착화시 ...
정미경
| 2008.01.24 15:03
"투표장 간다는 것, 배신의 축제 동참"
서해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거대기업은 저질러놓은 책임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대선 후보들은 너나없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을 때, 그 폐해를 최 ...
정미경
| 2007.12.18 11:57
그리움마저 포기해야하는 유랑인
안개가 끼는 날이면 마치 춤추는 무희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무의도. 그 아름다운 춤사위의 옷자락 같은 무의도가 어느 날 갑자기 지방정부에 의해 ...
정미경
| 2007.12.12 09:35
잿빛도시 위로 '우뚝한 고독' 삼각산
도시의 배신, 문명의 반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고 해도 말이에요. 선남선녀의 헤아릴 수 없는 인연을 만들어 주면서도 한강을 내려다보는 북 ...
정미경
| 2007.11.30 12:25
바위섬에 갇힌 저 소나무와 병든 관악
장엄함과 험악함을 그대로 비추고 있는 계곡은 그런 점에서 관악산의 홍채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계곡수에 어린 산의 정기는 그래서 쉽게 보고 넘길 수 ...
정미경
| 2007.11.12 10:36
장항습지③ 생태문명 열어젖힐 밑천
골짜기를 내달려 때로는 웅장한 폭포가 되고, 얕은 여울에서 윤슬을 반짝거리며 굽이돌아 유장하게 흐르던 한강은, 갖은 유기물과 무기물을 자신 안에 ...
정미경
| 2007.11.08 10:08
장항습지② 자유 허기진 구속된 요람
그러니 당신! 내가 그토록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그냥 그대로 계셔요. 다가오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머물러서 당신 속으로 빠져들어 가셔요. 우리들은 새 ...
정미경
| 2007.11.01 10:09
"장항습지①, 야성·자유의 에코토피아"
풍부한 어류생태계가 우글거리고, 때마다 먼 길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아늑한 쉼터로, 협동과 경쟁의 아스라한 피날레로서의 한강하구는 정말이지 높은 ...
정미경
| 2007.10.29 01:14
부재하는 몽상의 꽃, 바람의 그림자
저마다 물들어 가는 만추의 계절에 탈색으로 맞서는 꽃 하나. 버려지고 잊혀진 습기 찬 땅에서 겨울을 보내고, 때가 되면 핼쑥한 얼굴로 고개를 내미는 ...
정미경
| 2007.10.16 19:24
친정길, 구비구비 흥분된 고갯길
구비가 있는 생은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망각과 정화는 영마루에 올라선 자 만이 느낄 수 있는 생의 진미! 그 고갯길이 비로소 눌러져 있던 기억을 떠올 ...
정미경
| 2007.10.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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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녹색 반가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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