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술창업은 11만3,482개(3년 연속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반기 창업기업은 64만2,488개로 지난해 대비 7.1%(4만 9,311개) 감소했다. 중소벤터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술창업 수는 1만7,126개로 전년 동월 대비 0.9%(145개) 증가 했으며, 창업기업 수는 9만8,956개로 전년 동월 대비 5.3%(5,523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1%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정책적 요인으로 급증한 부동산업 창업이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51만6,057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특히 기술창업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5.5% 늘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원·전문직 등), 사업지원서비스업(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 교육서비스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전통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반등하여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 증가하였으나,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 늘어난 5만4,519개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58만7,969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1% 감소했다. 법인창업은 부동산업(39.7%↑)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7%↑)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개인창업은 부동산업(34.7%↓)의 감소가 전체 개인창업의 주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든 29만5,986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4만6,136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3.6%↑)에서 상반기 창업기업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기술창업의 경우 30세 미만(9.9%↑)과 60세 이상(13.3%↑)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2.7%↑)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고, 특히 서울(13.9%↓), 경기(4.5%↓), 전북(13.0%↓)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였다. 수도권 창업기업은 34만6,645개로, 전체 창업기업에서 수도권 창업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7%p 감소한 54.0%를 기록했다. 6월 창업기업은 9만8,956개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는데, 업종별로는 부동산업(3,885개↓, 16.7%↓) 및 숙박·음식점업(915개↓, 5.5%↓) 창업의 감소가 전체 창업 감소의 주요 요인이었다.
다만, 기술창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01개↑, 15.7%↑), 사업지원서비스업(388개↑, 15.6%↑) 등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7%↑)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였으나, 기술창업은 30세 미만(6.1%↑), 50대(1.8%↑), 60세 이상(17.2%↑)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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