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좌익효수, 대공수사국으로 원대복귀"국회정보위 국정원 비공개 국감에서 시인... "복귀 시점은 불분명"[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정원 댓글러’ 일명 ‘좌익효수’가 다시 국정원에 복귀, 현재 국정원 내 대공수사국으로 복귀해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 좌익효수에 대한 세간의 여론도 국정원에겐 소용이 없는 것이다.
국회 정보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정원에서 열린 국감에서 “국정원은 좌익효수는 국정원 내 대공수사국 소속으로 원대복귀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신 의원은 "국정원이 오전 질의 때 좌익효수에 대해 굉장히 말을 아껴 오후에 다시 확인했더니 원래 부서로 복귀했다고 확인해줬다"면서 "그러나 국정원은 복귀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로써 현재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한 검찰 조사나 국정원 내부적인 조사는 끝났다는 판단이 든다"고 개탄했다. 그리고는 "증거를 인멸한 국정원 직원에 대한 수사는 물론이고 자체조사도 없었고 의지도 없는 것 같다"면서 "국정원 자체가 증거 인멸의 공범이 아니겠는가. 국정원이 댓글 사건으로부터 반성과 개혁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의원이 국정원 대공수사국으로 복귀했다고 전한 일명 좌익효수는 자난 대선에서 인터넷 댓글과 트위터를 통해 극도의 여성 비하 언어를 사용하고, 호남인들을 홍어 절라디언 등으로 매도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왜곡하는 등 날뛰었다. 그리고 개인 인터넷 팟케스트를 방송하는 망치부인이 이를 비판하자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질적 언어를 구사하거나 아예 딸을 납치하여 죽인다거나 해를 입히겠다고 협박을 했던 국정원 직원이다. 이 때문에 국정원법 위반과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그를 검찰은 뒤늦게 2014년 8월에야 소환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하지만 기소하겠다던 그를 기소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다만 지난 해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원장이 “좌익효수는 대기발령했다”고 밝힌 것으로 그의 근황이 알려졌다. 이에 신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전하면서 "좌익효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댓글을 달았는데 그를 복귀시켰다는 것은 국정원의 개혁 약속이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었음을 증명한다"라며 "댓글사건과 해킹사건을 이렇게 처리하면 국정원의 개혁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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