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정상화와 쿠팡 이기는 해법은 Web3, 유통기업 구조전환 절실‘로켓배송’이 아닌 ‘즉시 배송’, 시간의 판을 뒤집어야 한다
[내외신문/전태수 기자]홈플러스가 쿠팡을 이길 수 있는 실마리는 의외의 지점에서 드러났다. 노조원들의 월급 반납이라는 선택이다. 한국의 노동조합은 그동안 기업의 구조 전환이나 재탄생 과정에서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내려놓는 절박함, 그리고 그 절박함이야말로 홈플러스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다.
기업 내부 구성원들이 현재의 위기를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자, 동시에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구조 전환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내부 저항인데, 이번 경우에는 오히려 내부에서 먼저 변화의 필요성을 선언한 셈이다.
그래서 그 토대위에 홈플러스가 한국정부와 한국에 계륵같은 쿠팡을 이기는 법을 제시하고 싶다.
홈플러스의 위기는 더 이상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매출 7조 원이라는 외형은 유지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상품 공백과 공급망 붕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반면 쿠팡은 30조 원대 매출을 기반으로 ‘시간을 장악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유통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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