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향하는 곳 대통령 응원해 달라" 폭력우려, 대통령실 행정관 사직

성삼영 행정관 윤과 김건희 팬카페에 호소 문자

장서연 | 기사입력 2025/01/22 [10:15]

"헌재 향하는 곳 대통령 응원해 달라" 폭력우려, 대통령실 행정관 사직

성삼영 행정관 윤과 김건희 팬카페에 호소 문자

장서연 | 입력 : 2025/01/22 [10:15]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 문자 내용. (출처 = 네이버 카페 '윤사랑&우리건희')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3차 변론 출석을 앞두고 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결집을 호소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엔 21일 오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엔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라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또 "민노총은 이미 와 있다고 함"이란 대목도 담겼다.

지지자들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동을 벌인 지 이틀 만에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집을 호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성 행정관이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 내용"이라며, "성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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