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0일까지 곳에 따라 최대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함평군과 영광군 시설하우스 현장을 살피고 농가에 노후 비닐하우스 쌓인 눈 치우기 안내 등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광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제주로 향하는 첫 비행기를 제외한 모든 운항이 취소됐다.
전남 각 섬을 연결하는 39항로 52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구례 노고단 도로와 목포 유달산 일주 도로 화순 돗재 등 산간 도로 5곳의 통행이 금지됐다.
지리산과 내장산, 월출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 출입도 제한됐다.
크고 작은 눈길 피해도 잇따랐다.
광주·전남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눈길 교통사고는 11건 발생했다.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에서는 소나무가 전도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미끄러짐과 보행자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과 추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축사 무너짐 등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대설·한파 대비 재해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체제를 유지 중이며 대설 대비 시설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등 원예시설 피해가 없도록 시군 합동 점검을 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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