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범야권' 1위 이재명, '범여권' 김문수 강세,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장서연 | 입력 : 2025/01/09 [10:42]
참조=쿠키뉴스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면, 범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야의 정당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7.1%로 2위에 올랐으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 6.2% ▲김부겸 전 총리 5.9% ▲박용진 전 의원 2.7% ▲김경수 전 경남지사 2.6%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이라는 응답은 9.1%였다. 다만 ‘없음’이 20.0%, ‘잘 모름’은 4.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는 호남권에서 6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 41.3%, 서울 40.5%, 부산·울산·경남 39.3%, 충청권 36.0%, 대구·경북 35.1% 순이었다.
참조=쿠키뉴스
같은 조사 대상에게 선호하는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를 묻자 ‘없다’는 응답이 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5.6% ▲오세훈 서울시장 9.7% ▲유승민 전 의원 9.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4% ▲홍준표 대구시장 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였다. 기타 인물과 잘모름은 각각 16.3%와 3.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9.2%), 무선 ARS(90.8%)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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