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당원소환 허은아 대표 해임 추진, 당 대표 복귀 수순?
안기한 | 입력 : 2025/01/09 [10:4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당원 소환제를 통해 허은아 대표의 해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개혁신당 창당을 주도하며 사실상 당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이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당직자 대부분이 일부 지도부의 비정상적인 당 운영에 반발해 사퇴한 상태다. 이들의 고민과 당을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공감한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의원은 "나는 당세 확장을 위해 다양한 당내 인사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지난 8개월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당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 해결 능력과 의지가 없는 인사들에 대해 당헌에 명시된 당원 소환제를 시행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지도부에 당규의 시행 조항을 구체화해 신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당원들에 의해 해임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이 의원은 "한두 사람의 아집으로 인해 중차대한 시기에 당이 혼란을 겪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절차 진행에 뜻을 모아달라"며 당원소환 투표가 진행될 경우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허 대표 퇴진 후 당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정해 진 바 없다는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의원측 주장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허 대표 퇴진 후 비대위를 구성할 경우 이 의원 외엔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당무를 직접 챙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 당 안팎의 얘기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의 당원소환제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도부 일부 인사의 비정상적 당 운영으로 대부분 당직자들이 사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허은아 대표가 김철근 전 사무총장 등 이준석계 당직자들을 경질한 이후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김정철 수석대변인과 이은창·하헌휘 대변인은 허 대표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 의원은 "당세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당내 인사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 8개월간 당무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작금의 황당한 상황에 이르러 이 상황을 해결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인사들에 대해 당헌에 명시된 당원소환제를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원소환제는 당원이 소환을 통해 당대표 등 당에서 직책을 맡은 당직자를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당직자가 법이나 당헌, 당규 등을 위반해 당의 위신을 해치거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경우 당원들이 소환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당규 상 그 시행 조항을 정확하게 확정하고, 신속 추진하도록 지도부에 요청하겠다"며 "한 두 사람의 아집으로 당의 중차대한 시기에 유감으로 신속한 절차 진행에 뜻을 모아달라"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허 대표는 최근 당직자들과 만나 "현 사태의 본질은 김철근 전 사무총장의 대표 흔들기"라며 "당헌당규상 비대위체제로 전환할 근거가 없다, 대표 끌어낼 수 있는 법적, 당헌당규상 근거가 없다"고 대표직 사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허 대표는 "그동안 침묵하며 기다렸으나 앞으로는 내가 생각한 쇄신안은대로 갈 것"이라며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 등 후속 인사 방침을 밝혔다.
허 대표는 또 "국민의힘과 합당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국민의힘과 합당할 것이면 애초 이 자리에 오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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