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끌어내리고, 죗값 끝까지 치루게 해야", 순천시민비상행동 집회13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집회, 14일 오후 4시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려야 합니다. 당장 체포하여야 합니다. 당장 탄핵을 통해 직무라도 정지시켜야 합니다. 반드시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그 죗값을 끝까지 치루게 해야 합니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연향동 국민은행4거리에서 ‘윤석열 퇴진, 윤석열 탄핵, 윤석열 직무정지, 윤석열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광장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변호사 신택호 순천YMCA 이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여러분도 그랬듯이 저 역시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택호 이사장은 “어떻게 2024년에 비상계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차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어떻게 지켜 낸 민주주의이고 어떻게 이루어 낸 민주주의인데 한 줌도 안 되는 쓰레기들의 권력욕에 그 민주주의가 짓밟힌단 말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두환의 비상계엄 당시 광주 시민들은 시민들의 피와 목숨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했다”며 “공수부대원들의 총칼에 수 없이 학살되어 가면서도 이 나라의 민주를 외쳤다. 그 피와 목숨이 바탕이 되어 우리는 6.10항쟁의 불꽃을 피웠고 비록 더딘 속도지만 민주주의를 이루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한 줌도 안 되는 쓰레기들이 감히 그 민주주의를 짓밟고자 하였다는 것에 너무도 큰 분노를 느꼈다”며 “특수부대원들을 맨 손으로 막아 내고, 장갑차를 맨 몸으로 막아 서서 계엄을 막아 낸 시민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겠습니까?”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그 분노를 담아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당장 체포하여야 한다. 당장 탄핵을 통해 직무라도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내란을 획책하고 전쟁을 획책한 내란의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단 하루도 대통령의 자리에 둘 수 없다. 탄핵을 반대하는 자들은 내란의 공범들이다. 을사오적과도 같은 자들이다”면서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윤석열에게 요구할 수 있다”라고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 민주주의는 그 누가 지켜주지 않는다. 80년 광주 시민들이 그랬듯이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그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자에 맞서 싸우고 이겨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며 “우리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윤석열에게 요구하여야 한다.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는 거기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처벌하고 그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해야만 한다. 내란에 동조한 국무위원을 포함한 군 장성들 모두 내란죄로 처단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방 후 친일파들을 청산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내란 범죄자, 시민학살의 범죄자 전두환과 그 추종자들을 청산하지 못했다. 결국 대놓고 친일을 넘어서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친일을 하는 윤석열을 보게 되었다”면서 “결국 대놓고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단지 경고였다고 말하는 윤석열을 보게 되었다”라고 돌아보았다.
이어 “이제는 그러한 역사를 반복하여서는 안 된다. 윤석열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그 공범들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80년 광주학살의 범죄를 일으킨 전두환, 노태우처럼 용두사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끝까지 그 죗값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택호 이사장은 “우리는 할 수 있다. 해야만 한다”며 “반드시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그 죗값을 끝까지 치루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 1만명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여 반드시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는 시민저항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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