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해 국민께 사과", 우원식 탄핵·특검 모두 부결 발표 국회 산회

내란 옹호 국민의힘 특검 투표 뒤 탄핵표결 거부 집단 퇴장

장서연 | 기사입력 2024/12/08 [10:35]

"국회 대표해 국민께 사과", 우원식 탄핵·특검 모두 부결 발표 국회 산회

내란 옹호 국민의힘 특검 투표 뒤 탄핵표결 거부 집단 퇴장

장서연 | 입력 : 2024/12/08 [10:35]

                                        사진=YTN영상갈무리

 

 

국회가 7일 서울 여의도 본회의장에서 표결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의결정족수 200명을 채우지 못해 개표하지 않고 투표 불성립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김예지, 김성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특검법 투표 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결에 투표하지 않고 대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사정족수 150명)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결정족수 200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여당 퇴장으로 의결정족주 200명을 넘지 못하면 안건이 투표 불성립 처리돼 폐기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며 "전 국민과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는 중대한 국가적 사안에 대해 투표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며 "국회를 대표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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