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담화 "불구덩이에 기름 부어" 박지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장서연 | 입력 : 2024/11/08 [10:53]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행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역시나 맹탕'이라는 취재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용을 자세히 못 봐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전해지는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이 동의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다. 불구덩이에 기름을 부었다. 국민의 분노,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개 범부로서 김건희 변호사를 보았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V0 김건희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V1의 결사적 노력을 봤다"며 "윤석열은 사실 인정도, 진솔한 반성도 하지 않고 되레 국민을 꾸짖었다"고 평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통령 자리에 더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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