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4%로,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p) 내린 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2주 전 24.1%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 다시 이를 경신한 것이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0%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이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의 경우 10.5% : 86.4%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턱걸이로 두 자리 수%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초과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제주도 역시도 20.4% : 79.6%로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74.2%로 종전 최고치(72.3%)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74.2%로, 이 역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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