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김영선·명태균 자택 등 檢압수수색,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안기한 | 기사입력 2024/10/01 [10:58]

'공천개입' 김영선·명태균 자택 등 檢압수수색,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안기한 | 입력 : 2024/10/01 [10:58]

 

검찰이 공천 개입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는 오늘 오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의 자택과 미래한국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천여만 원을 명 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파악해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를 회계 처리 누락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를 수사 의뢰했다.

 

수사 의뢰 대상 5명 중에 김 전 의원과 명 씨가 들어 있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시 사용한 선거자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거 자금의 회계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당선 이후인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명 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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