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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여름휴가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 좀 하자는 국회 입법에 '싫어'라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 대통령을 보며 국민께선 어지러움에 이마를 짚고 계신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에서 브리핑에서 어제(2일) 증시가 폭락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한 것 등을 열거하며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책임한 뒷모습을 보며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 하나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제와 악화일로의 민생에 국민께선 '코로나 때보다 더하다'며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등과 관련해서도 "상식이 있는 정부라면 공직 근처에도 오지 못할 인사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휴가 중 야당의 '방송 4법',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일 좀 하자는 국회 입법에 '싫어'라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