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경선 제주·인천·강원 90%대 압승, 최고위 정봉주 1위
안기한 | 입력 : 2024/07/22 [10:50]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또 한번 득표율 90%를 넘겼다. 이 후보는 제주·인천 순회경선 첫 날 경선에서도 누적 기준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원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서는 정봉주 후보와 김병주 후보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임오경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후 강원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원도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만7049명으로 이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5911명이며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21.85%였다.
당 대표 후보자별 득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득표율 90.02%를(5321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8.90%(526표), 김지수 후보가 1.08%(64표)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자별 득표결과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정봉주 후보는 득표율 20.33%(2403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주 후보가 118.14%(2144표) △전현희 후보가 14.88%(1759표) △김민석 후보가 12.48%(1475표) △이언주 후보가 12.14%(1435표) △한준호 후보가 10.30%(1218표) △강선우 후보가 6.40%(757표) △민형배 후보가 5.34%(631표)를 기록했다.
이날 온라인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 기간에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8월17일 오후 4시~8월18일 오후 3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8월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즉시 공개한다.나머지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ARS 투표 결과 등은 8·18 전당대회에 합산해 최종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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