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뺑소니' 김호중 구속기한 열흘 연장, 서울중앙지검 10일까지

안기한 | 기사입력 2024/06/11 [10:13]

'음주뺑소니' 김호중 구속기한 열흘 연장, 서울중앙지검 10일까지

안기한 | 입력 : 2024/06/11 [10:13]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연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19일까지로 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늘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검찰 송치된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당초 9일까지였으나 이러한 조치로 열흘 연장됐다.

 

검찰은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한 전 모 본부장의 구속 기간도 함께 연장됐다고 전했다.

 

검찰 측은 "사건과 관계된 이들이 많고 사안이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라며 구속 연장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은 뒤 "내가 운전했다"며 경찰에 허위 자수했고, 이 과정에서 임의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으며 파손했다.

 

김호중은 17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받고 운전 사실을 인정했지만 음주는 부인했다. 공황장애 때문에 현장을 벗어났다는 거였다.

 

이후 김호중은 예정돼 있던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공연 일정이 끝난 뒤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구속,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돼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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