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부터), 우원식, 조정식,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자들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손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3일 국회의장 선거와 관련해 "저한테 이재명 대표가 '국민적 관심이 있는 의장 선거가 있었나,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치열해진 의장 선거를 중재하기 위해 당내 최다선이자 연장자인 추 당선인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 후보였던 6선 조 의원은 전날(12일) 후보직 사퇴와 함께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의 단일화는) 사실 좀 황당하다. 개혁과 혁신을 말하다가 갑자기 선수·나이·관례를 얘기하니 앞뒤 말이 잘 맞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추 당선인을 향한 이 대표의 의중이 확실해진 데다 최다선이 국회의장을 맡는 국회 관례까지 고려할 때, 우 의원이 국회의장 선거를 중도에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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