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44.7% VS 국민의힘35.2%, 한미정상회담 효과 유효?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5/02 [10:47]

정당지지율, 민주당44.7% VS 국민의힘35.2%, 한미정상회담 효과 유효?

김시몬 | 입력 : 2023/05/02 [10:47]

[출처=리얼미터]

4월 4주차(24일~28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오르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좁혀졌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0%P 낮아진 44.7%, 국민의힘은 0.7%P 높아진 35.2%, 정의당은 0.2%P 높아진 3.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2%P 증가한 14.4%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2%P에서 9.5%P로 좁혀졌지만 7주 째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문제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행보에 일정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홍보하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소폭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3.0%P↓), 여성(2.2%P↓), 40대(7.2%P↓), 50대(2.9%P↓), 진보층(4.3%P↓), 무직/은퇴/기타(4.6%P↓), 자영업(2.2%P↓)에서 하락, 20대(3.2%P↑), 30대(3.3%P↑), 학생(3.8%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3.1%P↑), 여성(2.4%P↑), 40대(5.6%P↑), 진보층(2.1%P↑), 자영업(5.5%P↑), 학생(2.3%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4.9%P↓), 30대(2.8%P↓), 농림어업(5.8%P↓)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양당 지지율을 보면 18~20대(민주당 42.0% 대 국민의힘 28.4%), 30대(47.2% 대 28.6%), 40대(58.2% 대 26.6%), 50대(50.6% 대 31.4%)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60대(35.8% 대 48.0%), 70대 이상(30.1% 대 51.4%)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지난주에 이어 20대에서의 민주당 우위 흐름은 이어졌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0.5% 대 국민의힘 36.9%), 부산/울산/경남(39.9% 대 41.2%)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인천/경기(48.7% 대 33.5%), 충청권(47.2% 대 31.0%), 호남권(58.1% 대 17.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다. 대구/경북(30.3% 대 50.0%)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21.0% 대 국민의힘 64.8%)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0,3% 대 13.3%)에서는 민주당이 높았다. 중도층(48.3% 대 30.0%)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3.0% 대 86.0%)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고 부정평가층(69.1% 대 7.7%)에서의 민주당 지지는 70%에 못 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4일~28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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