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기후변화 대처 못할 시 소비자 보이콧 직면" 글로벌 리서치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21/12/08 [10:58]

"기업들 기후변화 대처 못할 시 소비자 보이콧 직면" 글로벌 리서치

인터넷저널 | 입력 : 2021/12/08 [10:58]

(런던 2021년 12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오늘 발표된 새로운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이내에 전 세계 소비자 중 59%는 기후 변화에 대해 대처하지 않는 브랜드를 보이콧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범을 보이는' 기업은 거의 모두 이의 없이 지지를 받는다. 91%의 응답자는 브랜드가 지구와 환경을 위해 긍정적인 선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길 원했다.

이 연구 결과는 Dentsu International과 Microsoft Advertising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소비 및 매체 사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참여를 조사한 것이다. 전 세계 19개국 24,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결과 중 일부는 '지속가능한 매체의 태동(Rise of Sustainable Media)'이라는 새로운 요약 보고서에서 조명했다.

더욱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의지와 열망이 주류가 되면서, 응답자의 87%는 기후 변화에 맞서 더 많은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사실, 기후 변화는 모든 소비자의 공통된 우려 사항이며, 코로나19 팬데믹(85%), 친구 및 가족의 건강(79%), 또는 생활비(76%)에 대한 걱정보다 앞선다.(**)

기후 변화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면서, 절반에 가까운(45%) 사람들이 자신이 현재 선택한 것보다 더 친환경적인 녹색 대체 브랜드, 회사 또는 서비스를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더욱이 응답자의 30%는 더욱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브랜드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가 이러한 행동을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며, 수많은 선택지와 상충되는 정보에 압도되고 있다고 느낀다. 84%는 브랜드와 회사가 진정으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회 구성원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잠재적 허위 정보가 안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42%의 사람은 기업이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 및 광고가 드리우는 곳에는 명확하고 유사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Dentsu International의 미디어 및 글로벌 클라이언트(Media & Global Clients) 부문 글로벌 CEO인 Peter Huijboom은 "우리의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고객의 행동과 잠재적 보이콧은 꼭 현실 때문이 아니라 소비자의 기업 인식과 그 행동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우리는 많은 조직이 기후 변화에 대해 이미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사업을 인도하고 고객을 교육하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고, 느낌, 행동 방식이 달라지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렇듯 마케팅과 광고 업계 역시 중책을 맡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매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이를 확실히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광고의 매체 전달 및 소비는 대중의 눈에 탄소 배출량과 완전히 연관되지 않고 있다.

- 7명 중 약 1명(15%) 정도만 웹 탐색이 기후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TV 시청이 탄소 배출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단 17%에 불과한 한편, 14%는 게임, 11%는 음악 스트리밍도 동일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전달과 소비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 7명 중 1명(14%)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개입 방식에 대해 이미 행동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4분의 3(77%)의 인구가 5년 이내에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광고를 하는 브랜드에만 비용을 지출하고 싶다고 말한다.

실제로 소비자는 정부(51%), 기업/브랜드(43%) 및 광고 산업(41%)이 소비자(36%)보다 먼저 광고를 경험하는 방식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개별적으로 달성할 수는 없으며,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젊은 소비자와 세대 분열로 인해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 기업 및 마케팅 담당자가 이 주제에 대한 대화의 틀을 다시 세울 시간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는 45%가 광고 소비가 환경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Z세대(71%) 및 밀레니엄 세대(73%)와 비교되는 수치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와 같은 국제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이런 젊은 세대의 환경 문제에 대한 더욱 깊은 인식과 관심사는 인식이 높아지고 그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Microsoft Advertising의 브랜드 수석 이사인 John Cosley는 "마케팅 담당자로서, 우리는 가치가 어떻게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지만, 이 연구를 통해서는 왜 중요한지를 더욱 정량적으로 입증하고자 했다"며 "이 공동 연구를 통해 매체 공급망의 탄소를 둘러싼 인식과 태도, 또한 지구, 고객 행동,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전 세계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후 비상사태 대처에 대한 급변하는 태도와 증가하는 압력과 함께 모든 마케팅 담당자에게는 업계 전반의 변화를 신속하게 지원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광고 및 미디어 업계는 이미 기존 미디어의 탈탄소화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를 제작, 저장, 전송 및 소비하는 방식에서 이러한 배출 감소를 촉진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지출은 저탄소/무탄소 공급자 중심으로 전환, 데이터센터에서 청중까지의 여정을 단축, 재생 종이로 OOH 포스터 제작, 벽화에는 '탄소 흡수' 페인트를 사용, 또는 탄소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플랫폼에 검색 지출 요소를 통합하는 등의 행동을 노력할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있는 발전을 보장하는 열쇠는 전체 미디어 생태계를 통합해 캠페인 기간에 미디어 콘텐츠의 실제 탄소 영향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측정 및 보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급망 내에서 미디어 광고의 탄소 배출에 대해 명확하고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매체의 태동(Rise of Sustainable Media)'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소비 및 광고와 관련된 소비자 태도와 행동에 대한 글로벌 연구이며, 이것이 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재정립할 방법임을 논한다. 웹사이트 sustainablemedia.dentsu.com 에서 보고서 사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추가 결과 및 분석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기후변화 소비자 보이콘 기업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