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2일 개봉하는 '미스', 자신을 찾고 꿈을 향해 정면 돌파하는...

박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10:13]

[영화] 12일 개봉하는 '미스', 자신을 찾고 꿈을 향해 정면 돌파하는...

박선영 기자 | 입력 : 2021/05/13 [10:13]


영화 <미스>는 미스 프랑스라는 꿈에 도전하는 한 인간의 도전기를 담았다.

 

꿈도 희망도 없이 남들에게 무시당하며 동네 복싱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알렉스는 우연히 복싱 선수로 성공한 모습인 초등학교 동창 앨리악스를 만나고 자신의 오래된 꿈을 기억해낸다.

 

바로 프랑스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 프랑스. 어릴 때 꿈이 ‘미스 프랑스’였던 알렉스는 친구들의 비웃음으로 상처받고 잊어버렸지만 친구의 성공한 모습에 자신도 꿈을 찾기로 한다.

 

여장남자 롤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알렉스는 전형적인 미인상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며 가능성을 보이고, 알렉스를 아끼는 주변 사람들은 알렉스의 꿈을 향한 도전에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해준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뻔한 내용에 예상가능한 결말이지만 그 과정은 우리에게 여전히 따뜻함을 전해준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비웃음을 받던 알렉스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중요하지 않다.

 

알렉스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의 힘을 더해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은 알렉스를 빛나게 한다.

 

알렉스는 진정한 꿈을 찾고 갇혀 있던 자신을 해방시킨다. 불안정했던 정체성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알렉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여전히 불안하지만 떳떳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또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깨닫는 과정에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이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좌충우돌 성장기인 영화 <미스>는 오는 12일 개봉으로 꿈을 향해 정면 돌파하는 인간의 노력과 무엇이 진정한 삶의 원동력이 되는지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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