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투기의혹 직원 압수 휴대폰 포렌식 분석, 경기남부경찰 18대 확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3/16 [11:19]

LH투기의혹 직원 압수 휴대폰 포렌식 분석, 경기남부경찰 18대 확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3/16 [11:19]

▲ 압수한 LH 직원 휴대폰 열어보니....“통화기록 지우고 없을 수도” / 사진=연합뉴스 (C)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일부 기기 분석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선 압수수색에서 LH 직원 등의 휴대전화 18대를 확보해 1차로 경기남부청에서 포렌식 수사를 k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남부청은 LH 본사 및 경기지역 과천의왕 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시행 예정지의 토지를 미리 매입한 혐의를 받는 13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은 LH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기기의 경우 경기남부청이 보유한 프로그램으로는 분석이 어려워 이를 국수본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휴대전화 중 절반 이상이 통화와 메신저 대화 기록이 삭제된 사실상 깡통 상태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인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수본은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휴대전화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수사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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