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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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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 산신 샛바람에 홀린 ‘밝은 여행’
늘 망설입니다. 일어서려 들지를 않으니까요. ‘시체놀이’에도 맘과 몸이 고단하긴 마찬가집니다. “밥 한 번 먹자”는 ‘미모의 유혹’도 바보상자 속 인사치레일 ...
2011.12.07 15:23
최방식 기자
‘착하고 알찬 여행’ 생활협동조합 뜬다
여행생활협동조합 결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추진위가 구성된 것이다. 여행자와 방지기, 도시 소비자와 농어산촌 생산자가 소통하고 나누며 ‘공정하고, 알찬 여행’으...
2011.10.12 09:38
최방식 기자
‘여행자 사랑노래’ 정겨움 그위에 서다
나그네는 기를 가득 채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반짝이는 별 한 번 보고 축축이 젖은 신발 끈을 고쳐 매며 다시 여정에 오릅니다. 차량불빛과 별빛이 한 가득 쏟아지는...
2011.10.11 01:17
최방식 기자
‘여행자 위한 사랑노래’ 은은한 송악골
각설하고, 귀농자 따라 맨 처음 찾은 곳은 고구마 밭. 2백평 남짓. 귀퉁이에 서너 고랑을 파고 고구마를 심었는데 넝쿨이 제법입니다. 밑이 잘 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쥔...
2011.10.09 01:34
최방식 기자
이름 모를 꽃? 개망초지요 ‘구름국화’
길을 가다보면 많은 길동무를 만납니다. 길 위에서 동행하거나 스쳐 지나가는 동무도 있고 그저 길을 가다 마주하는 뭍 생명과 자연들도 있지요. 길을 나선, 그리고 길...
2011.08.25 12:18
최방식 기자
소통 길·숲에서니 '일방언론' 낯뜨거워
“신문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기사를 읽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강도를 만났다거나, 피살됐다거나, 집이 불탔다거나, 배가 난파했다거나, 기차가 폭발했다거나... 두...
2010.10.12 14:40
최방식 기자
"언젠가 깨달음 얻는날, 꼭 돌아온다네"
트레일이 여행자에게 즐거움이어야 할 텐데 고통이자 죽음이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기자가 일에 치여 좀 쉬겠다고 미국을 쏘다니다 치기로 동서횡단을 한 적이 있습...
2010.08.20 00:50
최방식 기자
에둘러 가는 길, 그 위엔 소중한 인연
지리산에 둘레길이 열렸다기에 맘이 설랬습니다. 산, 숲, 바람, 하늘, 그리고 이웃과 소통하는 그 길.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길을 나서는 이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을 거...
2010.08.13 00:40
최방식 기자
“다스림을 받지 않거든, 내 허물 살펴라”
선거가 끝날 때면 꼭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유권자의 심판,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하지요. 그 약속이 무얼 말하는 지 이젠 다들 압니다. 세상에서 가장 믿...
2010.06.03 18:32
최방식 기자
기지개 켠 ‘권력안보’와 '민들레의 향연'
요즘 기지개를 켜는 ‘권력안보’도 그 간사하기가 꼭 그렇다. 선거가 낼 모레니 조바심이 나겠지. 이길 성 싶은데 안 그럴 것 같고, 꼭 이겨야하겠고. 그래서 작심하고...
2010.05.08 09:30
최방식 기자
버마공동체 띤잔축원 “조국 민주주의를”
한국의 미얀마공동체가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연 물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미얀마의 새해는 4월 중순 쯤에 시작되는 데 세상의 모든 것들을 물로 씻어내고 깨끗한 ...
2010.04.20 19:28
최방식 기자
“음습에 뿌리, 생명·반란이 잉태하는 땅”
건청궁을 나서면 경복궁 후원이다. 조선왕조 법궁을 철저하게 파괴한 일본 총독이 자리 잡고 살았던 관저가 있던 곳이다. 알 것이다. 지금 누가 사는지. 이승만의 경무...
2010.03.11 20:47
최방식 기자
샹그리라와 행복, 그리고 새해 소망
지구촌의 마지막 ‘샹그리라’라는 부탄에 가면 낯익은 풍습이 하나 있습니다. 절하는 예법인데요. 이웃 티베트나 네팔의 ‘오체투지’와는 눈에 띄게 다르고 한국과...
2010.01.06 09:45
최방식 기자
“조모아, 너 이쁜색시와 잘살아야 한다”
그런데 진짜 예쁜 색시가 한국에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모임’이 버마시인 ‘킨 아웅 에이’를 초청해 서울에서 ‘한국·버마 문화교류의 밤...
2009.12.07 03:56
최방식 기자
‘이별’ 앞둔 가을산은 여행자의 철학책
문고리를 굳게 걸어 잠그고 긴 동안거의 그늘 속으로 침잠하는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낯선 길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깨달고 ‘아!’ 감탄사를 낼 당신은 ‘현자의 돌’...
2009.10.17 10:20
최방식 기자
아린쥐, 스크린도어, 그리고 세종대왕
유식이나 유능의 잣대가 영어인 사회. ‘아린쥐’를 못하면 미국은커녕 강남도 못가는 정말이지 웃기는 나라에 살고 있다. 그 책임의 큰 몫은 당연히 언론의 것. 세종...
2009.10.09 00:15
최방식 기자
재래시장 돈 말라, 물 잃은 물고기신세?
70~80년대 수도권(전국?) 최고의 유명세를 구가했던 모란장도 이젠 쇠락해 별 볼일 없는 시골장터(?)로 전락했다. 향수를 달래려는 노인, 주변 거주민만이 찾는 한적한 장...
2009.09.26 11:29
최방식 기자
“모란시장에 오면 사람 냄새가 나요”
따가운 늦여름 햇살이 탄천 위로 한 없이 쏟아지던 늦여름 어느 월요일. 재래시장에, 것도 서울을 벗어나 장 볼일이 딱히 없는 기자가 묵직한 망원 카메라까지 둘러메...
2009.09.20 14:39
최방식 기자
‘폭력적 술 먹기’, 이젠 그만 두려고요
우울한 여름이나마 벌써 끝나갑니다. 뜬금없이 ‘폭력적 술 마시기’ 이야기를 하려니 좀 거시기 하군요. ‘너나 술 좀 작작 마시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민망하...
2009.09.02 11:52
최방식 기자
"먹고살기 바빠서? 제 오욕이 부끄럽소"
이별이 못내 아쉬웠나요? 고인이 더 그립습니다. 이승을 뜨기 직전까지도 ‘행동하는 양심’을 주문했던 유훈이 가슴을 짓누르는 군요. 민주주의와 인권을 후퇴시키고...
2009.08.24 11:55
최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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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방식 기자의 길거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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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몸짓, 마침내 자유로 고고싱”
에오스의 눈물, 이명박, 그리고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