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 미성년자녀 주식투자 의혹"

김상희 의원 "2000년 두 딸 각각 1800만원 투자신탁증권 보유"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09/09/10 [11:56]

"임태희 노동, 미성년자녀 주식투자 의혹"

김상희 의원 "2000년 두 딸 각각 1800만원 투자신탁증권 보유"

시정뉴스 | 입력 : 2009/09/10 [11:56]
민주당 소속 국회 환노위 김상희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2000년 재산등록현황 확인 결과 당시 15, 14살에 불과한 두 딸이 각각 1800여만원의 투자신탁증권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임 후보자의 공군 중위 복무 당시(82년8월~85년7월)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학시기(80년3월-~4년8월)가 겹치는 것과 관련, "군복무 중에 일반대학원에 다니면서 학위를 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서울 체류자인 임 후보자가 군 복무 시절과 재무부 근무 시절 장인(당시 4선의원) 권 모씨의 지역구인 경남 산청에 주소지를 둔 점을 지적하며, "투표권 행사를 위한 위장전입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임 후보자 측은 자녀 주식투자 의혹에 대해 "이름이 투자신탁증권일 뿐 현재의 펀드 개념과는 다른 일반 예금상품으로, 주식 투자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자는 또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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