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매년 11월에서 12월까지를 낙엽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여 대로변과 외곽 진입로 등 주요 도로에 환경미화원 47명을 동원해 낙엽을 수거하고, 연탄재는 연중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낙엽은 일반쓰레기 분류 작업을 거쳐 일반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하기로 하고, 사업장과 일부 가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연탄재는 건축공사장의 복토재나 성토재 등으로 무상 제공해 생활쓰레기를 감량하는 동시에 재활용 처리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일반주택 외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폐낙엽을 종량제봉투를 활용해 배출이 가능토록 하여 폐낙엽의 공공처리를 확대하고, 폐낙엽 선별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원 6명을 별도 채용하여 폐낙엽의 재활용을 95% 이상 달성하기로 했다. 특히 연탄재는 지금껏 수도권매립지로 가져갈 경우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올해 3월부터는 유상처리로 전환됨에 따라 재활용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쓰레기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폐낙엽과 더불어 모든 연탄재를 무상으로 수거하여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약 108톤의 폐낙엽을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폐낙엽 200톤과 연탄재 300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처리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차량유지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쓰레기처리에 드는 비용을 매년 5,8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폐낙엽 선별작업 시 낙엽에서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골라내는데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폐낙엽 활용으로 더욱 많은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토목건축 보조제를 만드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서 배출하는 폐낙엽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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