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청결도 시민평가단' 모집, 18세 이상 내달 4일까지

김창구 기자 | 기사입력 2019/09/21 [10:41]

서울시 '도시청결도 시민평가단' 모집, 18세 이상 내달 4일까지

김창구 기자 | 입력 : 2019/09/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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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더뉴스코리아=김창구 기자] 서울시는 도시청결도를 평가하고 개선 활동을 수행할 시민평가단을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자치구별 청결도를 평가하고 우수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자발적인 도시환경 개선을 유도하고자 올 하반기부터 도시청결도 시민평가제를 실시 중이다.

2019년 7월, 외부용역을 통해 도시청결도 시민평가를 실시하였으며 9월과 10월에도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매 회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구에는 1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 시설보수 및 장비확충 등 청소행정서비스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단발성 평가로 효과가 미미하였으며, 소수 민간업체 직원들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평가를 통해 최적의 도시청결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내년부터는 평가 신뢰도를 높이고, 빈틈없는 청소체계 구축을 통한 청결도시 서울 건설에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도시청결도 시민평가단을 모집, 운영한다.

16일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원자의 주소지가 있는 구청 청소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평가단은 100여 명으로 구성되며, 도시청결도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이 주관하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시민평가단을 최종 선정하며, 환경분야 모니터링단, 홍보단 등 관련 경험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신청한 시민들의 연락처로 10월 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초로 구성된 서울시 도시청결도 시민평가단은 평가계획 수립부터 현장평가, 결과분석 토론회에 이르기까지 도시청결도 시민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 밖에 무단투기방지 캠페인, 지역주민 계도·단속 등 평소에도 도시청결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단속내용을 비롯한 청소행정 관련 건의사항을 SNS에 공유하면 이를 신속히 반영하여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평가단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년 2개월 간 활동하게 되고, 평가활동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 수당 규정에 근거하여 평가 수당도 지급된다.

시민평가단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간의 활동내용을 종합하여 10명 내외의 우수 평가단을 선정, 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평가단이 직접 도시청결도 평가뿐 아니라 홍보 캠페인, 지역활동 등에도 참여하는 과정에서 도시청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행정은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맞닿아있는 영역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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