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민간단체 회원 3백여명 8일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10:40]

김제시 민간단체 회원 3백여명 8일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김현종 기자 | 입력 : 2019/08/09 [10:40]

 

▲  8일 전북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대회에서 박준배(앞줄 오른쪽) 시장을 비롯 공무원과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NO일본‧NO아베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략적 군국주의 과거를 반성하고 무역보복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전국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김제시에서도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8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규탄대회는 일본 아베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제보복의 부당함을 규탄하고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 공무원과 시민을 비롯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 협의회원 등 300여명은 NO일본‧NO아베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출규제 강화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일본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역사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있을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자제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일본의 비이성적인 경제보복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극우세력의 지속적인 역사부정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만큼, 침략적 군국주의 과거를 반성하고 무역보복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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