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식 18일 오전 10시 국립민주묘지에서

전영태 선임 | 기사입력 2019/05/17 [10:29]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18일 오전 10시 국립민주묘지에서

전영태 선임 | 입력 : 2019/05/17 [10:29]

▲ 국립5.18 민주묘지 민주문 / DB자료

[대한뉴스통신/전영태 선임기자]국가보훈처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오는18일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각계대표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ㆍ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오월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이 같은 민주화의 역사와 가치 계승을 통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60분간 진행된다.


오프닝공연은 5·18의 역사적 현장인 구 전남도청에서 5·18때 고인이 된 당시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작곡한 ‘마지막 일기’로 시작되며, 애국가제창은 당시 참여학교인 전남대·조선대 학생대표 4명과 5·18희생자 유족 4명이 선도한다.


기념공연에는 5ㆍ18 당시 도청앞에서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박영순씨의 스토리텔링과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5월 27일 새벽 최후의 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故 안종필의 어머니의 이야기로 당시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


식후에는 5·18희생자 묘역을 참배하여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숭고하게 희생된 고귀한 넋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최초로 당시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구 전남도청에서 이뤄지는 오프닝공연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이원생중계하여 역사성과 현장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은 더 이상 광주만의 5.18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여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로 승화해 국민통합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만큼, 올해 기념식은 물론 내년 40주년 기념식에서 이러한 가치와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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