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모리즈' 같은 공간 다른 느낌, 메모가 사랑되는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3/31 [12:02]

[영화] '메모리즈' 같은 공간 다른 느낌, 메모가 사랑되는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3/31 [12:02]

한국영화 최초 인도 인디우드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상록수 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서울 구로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메모리즈가 4월 개봉을 확정하고 2종 포스터를 공개 한다.

2018년 제4회 인도 인디우드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2018년 제12회 상록수 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2019년 제7회 서울 구로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 메모리즈 포스터(제공 : 리필름 문화예술의전당


영화 <메모리즈>는 다른 사람의 넋두리를 들어주는 지역주민 심리 상담가로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남자가 이사간 새집에 남겨진 메모를 통해 만난 적 없는 여자와 소통하게 된다는 스토리의 영화로 혼밥, 혼술, 혼행으로 외로움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될 영화다.

이번에 공개되는 <메모리즈> 메인포스터는 2종 포스터로 두 포스터 모두 영화의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어 두 포스터 모두 메인포스터로 손색이 없는 포스터다.


첫 포스터는 서로를 향해 있지만 다른 곳을 향한 엇나간 시선의 남녀의 모습을 통해 서로 만나지 못한 남녀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 위로 포스트잇 메모를 통해 영화 속에서 서로에게 메모로 소통하는 내용의 힌트를 제공하며 ‘같은 공간 다른 느낌, 작은 메모가 사랑이 된다’라는 카피를 통해 영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번째 포스터는 남자의 머리 속에 여자가 담긴 이미지로 만난 적 없는 전에 살던 여자로부터 받게 되는 메모를 통해 그녀를 상상하는 남자의 감정을 잘 담고 있는 화사한 느낌의 포스터다.

▲ <메모리즈> 제공 : 리필름 문화예술의전당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자신이 살던 집에 새로 이사올 사람을 위해 집에 대한 안내와 설명 등을 담아 메모를 남긴 여자와 그 여자가 남긴 메모를 하나하나 발견하며 나중에는 새로운 메모를 발견하는 것을 기대하게 되는 남자의 색다른 소통을 통해 새로운 남녀의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 <메모리즈>.

혼술, 혼밥, 싱글족 등 요즘 늘어나고 있는 1인세대 현실을 반영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의 영화로 SNS에 빠진 소통을 원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이 꿈꾸는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할 영화 <메모리즈>는 4월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무비로 찾아갈 예정이다.

Synopsis

같은 공간 다른 느낌, 작은 메모가 사랑이 된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심리 상담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는 민호(35세).
그는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넋두리를 듣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다. 스트레스로 가족은 물론 주변사람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던 민호는 새집으로 이사한 후 집에서 이상한 메모가 적힌 포스트잇을 발견하게 된다.
전 주인이 집에 대해 설명을 세심하게 배려심을 가지고 남긴 메모에 민호는 전 주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일상에 지쳐 있던 민호는 메모를 발견할 때마다 조금씩 밝아지게 되고 주변사람들과도 잘 지내게 된다.
전 주인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 민호는 그녀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민호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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