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종료 후 A 총경은 ‘경찰 조직에 부끄러운 마음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A 총경은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으며, 정준영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14일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승리 친구 김모 씨를 소환 조사해 이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A 총경이라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 씨는 2016년 7월 대화방에서 ‘어제 ○○형(유 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것도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등의 글을 올렸다.
A 총경은 2015년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2016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이후 2017년 7월 청와대로 파견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A 총경은 지난해 8월 경찰청의 핵심 요직 과장으로 경찰에 복귀했다.
경찰은 A 총경이 유 씨로부터 “신고를 무마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과거 부하들이었던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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