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무역1조달러 소득 3만불 7번째"

"10대 수출국 중 최고 증가율, 경제성장률 3%대", 7일 무역의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12/10 [10:29]

文대통령 "무역1조달러 소득 3만불 7번째"

"10대 수출국 중 최고 증가율, 경제성장률 3%대", 7일 무역의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10 [10:29]

"소득 3만 불, 인구 5000만 명의 ‘30-50클럽’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

"수출 1조 달러, 무역 2조 달러 시대 꿈 아니다"

문재인 �통령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 불, 인구 5000만 명의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 1억 달러에서 54년 만에 6천배를 늘렸다"며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기념했다. 

 

문 대통령은 "전체 무역액도 역대 최단 기간에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1조 달러, 무역 2조 달러 시대도 결코 꿈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무역은 우리 경제의 대들보”라면서 “올해 우리 수출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다시 열리고 경제성장률도 3%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출 6000억달러 달성, 세계 6위 무역대국 지위 등 성과와 관련 "올해 우리는 경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업적을 이루게 된다"며 "사상 최초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000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른바 30-50 클럽에 대해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것이 생산 공장에서, 항만부두에서, 해외시장에서 밤낮없이린 국민 여러분의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 강조했다.

 

ì œ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 임직원과 무역아카데미 교육생들이 7일 서울 영동ëŒ?ë¡œ 무역센터 코엑스 K-POP광장 옥외광고 ëŒ?형스크린 앞에서 올해 무역의 ë‚  공식 슬로건인 ëŒ?한민국의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를 외치고 있다./사진=fnDB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 임직원과 무역아카데미 교육생들이 7일 서울 영동대로 무역센터 코엑스 K-POP광장 옥외광고 대형스크린 앞에서 올해 무역의 날 공식 슬로건인 대한민국의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를 외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핵심 경제 정책인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을 다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공정한 경제를 기반으로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뤄야 수출과 성장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중소, 중견기업을 포함한 800여 개의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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