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단체장들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등 협의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8/12/09 [10:07]

접경지 단체장들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등 협의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8/12/09 [10:07]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국방부와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는 3일 마곡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난 3월에 이어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제2차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접경지역 시장·군수 10명과 국방부차관을 비롯하여 인사복지실장, 전력자원관리실장 등 총 25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협의회 측 참석자들은 지난 간담회 때 건의한 안건의 검토 결과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및 군이 협업을 통해 쟁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국방개혁2.0 과제로 선정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내용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방부와 협의회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접경지역 주민과 군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접경지역과 군 간의 갈등 및 고충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는 실무진 간의 협업체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앞으로 국방부와 협의회 간 간담회를 연 2회로 정례화하여 접경지역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겠습니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지역주민, 지자체, 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접경지역 주민의 불편과 피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방부는 앞으로도 간담회가 접경지역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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