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 오피스텔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5~10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기무사 내에 세월호 TF를 만들어 유가족들의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법원은 지난 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고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현 시점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수 前 기무사령관은 ‘한 점 부끄럼 없었다는 입장은 여전히 변함없나’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한 점 부끄럼 없는 임무 수행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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