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상생,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

[애니월드] 증기기관차 토마스와 제임스 이야기, 13일 국내개봉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8/12/08 [10:51]

소중한 상생,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

[애니월드] 증기기관차 토마스와 제임스 이야기, 13일 국내개봉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8/12/08 [10:51]


증기기관차 토마스는 제임스가 메인 랜드로 간다는 말에 왜 자신은 중요한 일을 맡지 못하는지 의기소침해 한다.

그러다 꾀를 낸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제임스의 화차를 몰래 끌고 메인 랜드로 떠난다. 이에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제임스에게 사장은 지선(支線) 운행을 맡기고, 메인 랜드에 못 가게 된 제임스는 불평을 한다.

화차를 운반하던 토마스는 열도 식히고 편하게 자면서 좀 쉬라며 화차를 내려놓고 자신들을 따라오라는 다른 기관차를 만나 그들을 따라간다.

잠에서 깬 토마스는 자신의 화차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밤새 대신 운반해 줬다는 고마워 하며 다시 회사로 돌아가려 하자 그들은 갑자기 제철소로 토마스를 끌고 가 뜨거운 쇳물을 옮기는 일을 시킨다.

같은 시각, 회사에서는 토마스가 연착(延着)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제임스는 원래 자기가 가기로 한 곳이니 토마스를 찾으러 가보겠다고 말하지만 사장은 원래 토마스가 하려던 일을 처리해 달라고 말한다.

하루 종일 일을 했으나, 계속해서 자신들이 대신 화차를 운반해 줬으니(솔직히 화차를 제대로 운반해 주지 않고 속이는 것 같지만) 너도 우리를 위해 일을 해 달라며 여전히 토마스를 붙잡자 결국 토마스는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토마스는 다시 붙잡혀 오고, 온갖 어려운 일을 하도록 강요당한다.

그날 밤, 토마스의 지선(支線) 운행이 따분한 제임스를 토마스를 찾아 와서 영웅이 되겠다며 차고지를 떠난다.

그러나 탈출한 토마스와 달리 이번에는 제임스가 제철소로 끌려가게 된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제임스를 제철소에서 구해내고, 그들을 제철소로 끌어들인 프랭키는 사실은 제철소 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들 일하기 꺼려해서 속여서라도 일을 같이 하기 원했다고 말한다.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은 일에 귀천이 없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구끼리의 경쟁이나 질투가 아닌 함께 공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체관람가이지만, 노동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해 어른에게도 유익한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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