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원자력발전소의 오조작에 의한 손실액이 약 32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오조작에 의한 손실액은약 326억원, 이로 인한 정지일수도 약 41.5일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발생한 월성 3호기의 가압기 배수 밸브 오조작은 원자로 냉각수 누설을 일으키며 약 102억원에 달하는 손실액을 냈다. 이보다 손실액이 큰 사고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월성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로 손실액이 무려 142억원에 달했다.
특히 7건 중 밸브 오조작이 6건에 달할 정도로 밸브 조작과정에서오조작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0년간 밸브 조작과정에 대한 개선이이루어지지 않는 것은한수원의안일한 대처라는 지적이다.
위성곤 의원은 “원자력 발전의 특성상 밸브나 차단기 오조작만으로도 큰 사고로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면서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같은 원인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강화 및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cnbcnews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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