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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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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추악한 정치쇼에 동물 이용하지 말라”
 
서울의소리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벵갈 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동물 정치 쇼를 벌려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진태를 향해 동물권단체는 "벵갈 고양이의 출처와 보호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10일 성명을 통해 "김진태는 정치 동물 쇼를 몸소 실천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태는 지난달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퓨마 사살 사건을 두고 정부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기 위해 벵갈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감장에서 케이지에 갇힌 채 겁에 질린 벵갈 고양이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일었다.  
  
동물해방물결은 "퓨마 뽀롱이를 사살한 당국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겠다며 또 다른 살아있는 동물을 철창에 가둬 전시한 김진태는 사건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처사이자 동물 학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에 전혀 관계가 없는 벵갈 고양이를 국정감사 이색 증인으로 세운 것은 이슈메이킹 또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정치 동물 쇼에 불과하다"며 "사육장에 갇혀 정형 행동을 보이는 동물의 영상을 틀거나 뜨거웠던 국민청원 현황을 공유하는 등 공감도를 높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아있는 동물인 벵갈 고양이를 한번 보시라고, 어렵사리 공수했다는 김진태의 작태는 나날이 발전해온 한국 반려동물 문화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김진태는 해당 고양이를 어디서, 어떻게 보호할 계획인지 밝히고,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진태는 "사살된 퓨마와 비슷한 것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퓨마를 너무 고생시킬 것 같아 안 가져왔다"며 "자그마한 것을 보시라고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 "어렵사리 공수해 며칠간 닭가슴살과 참치 등을 먹였다"고 했다.   
  
이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질의에서 김진태를 겨냥해 "동물 학대 차원에서 질의했는데, 우리 안에 있는 벵갈 고양이를 가져오는 게 학대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정의당도 이날 국정감사장에 ‘벵골 고양이’를 데리고 온 김진태를 향해 “동물에 대한 몰이해를 스스로 드러냈다”며 “스스로 동물학대를 재현한 김진태는 추악한 쇼에 동물을 이용한 죄를 반성해야 한다”고 나무랐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10/11 [10:38]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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