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FTA 탈퇴하려 했다?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10:29]

트럼프 한미FTA 탈퇴하려 했다?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8/09/12 [10:29]


미국 원로 언론인인 밥 우드워드가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를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출간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2017년 7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곤 안에 있는 전쟁상황실 탱크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것을 보다 못한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만든 자리였다. 외부의 방해가 없으면 더 집중하고 이해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고 적었다.


또 "남한은 우리와 무역협상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북쪽의 미치광이(crazy guy)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소 2번, 포터는 트럼프의 지시대로 FTA 탈퇴 명령 문서를 작성했고, 포터와 콘은 이를 최소 2번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에서 슬그머니 훔쳤다"며 한미 FTA 파기 문건이 2번이나 도난당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존 켈리 비서실장은 "한국은 동맹"이라며 한미 FTA 탈퇴를 막은 사실도 이 책에 공개되어 있다.


이러한 책의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설이라고 폄훼(貶毁) 했다.

한편 이 책은 초판으로 100만부가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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