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나눔카 노상 예약소 설치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8/21 [09:04]

친환경 나눔카 노상 예약소 설치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8/21 [09:04]

나눔카 노상예약소가 새롭게 추가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종로 1NH농협은행 앞에 노상예약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눔카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다. 현재 그린카와 쏘카 2개 사업자와 협력해 서울시내 1358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2월 운행을 개시해 일평균 6072명이 이용하고 있다.

▲ 친환경 나눔카 확대…서울시청역 전기차·종로 하이브리드. 사진제공=서울시     © 운영자

 

  주로 건물 안 부설주차장이나 노외주차장에서 운영되던 나눔카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는 도로 위 공간을 확보, ‘노상대여소를 확대하고 있다.

 

노상예약소는 시청광장과 시청역 8번 출구, 종로1가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의 도로 공간 재편계획 수립 시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노상예약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은 도로공간재편, 교통수요관리, 공유차량과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 공간은 최대 4~6차로로 재편된다.

 

시청역 8번 출구 앞 노상예약소 나눔카 2대는 전기차량으로 전환한다. 22일부터 운영되는 종로1가 노상예약소의 나눔카 2대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청역 8번출구에 배치되는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예약소에 전기충전소도 함께 설치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나눔카가 공유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이용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접근성이 좋은 노상 예약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나눔카를 확대해 시민이 친환경 차량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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