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가뭄 예고지역 물관리 추진한다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18/08/10 [10:17]

정부, 8월 가뭄 예고지역 물관리 추진한다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18/08/10 [10:17]

정부는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강수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이 우려되는 일부지역에 선제적으로 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 최근 6개월(‘18.2.28.1) 전국 강수량(705.0)은 평년(729.1)97.4% 수준
최근 3개월(‘18.5.28.1) 전국 강수량(427.6)은 평년(556.9)77.2% 수준
최근 1개월(‘18.7.28.1) 전국 강수량(104.9)은 평년(286.6)38.8% 수준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상분야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97.4%이나 향후 3개월 간(~10)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국지적으로 강수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90% 수준이나 일부 지역은 주의단계로 관리가 필요하다.


논 작물은 저수율이 낮은 전남 나주시가 11월까지 주의단계(평년대비 70%미만)로 관리가 필요하다.


작물은 최근 폭염으로 토양수분이 낮은 9개 시·*8월까지 주의단계(토양유효수분율**45%미만)로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토양유효수분율의 특성상 20이상 강우 시 해소 될 전망이다.


* 영동군, 무안군, 장성군, 완도군, 신안군, 안동시, 거창군, 제주시, 서귀포시로
20이상 강우 시에는 주의해제


** 토양이 함유한 수분 중 작물이 흡수 이용할 수 있는 수분의 비율


생활·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106% 수준이나 최근의 강수부족으로 상수원(지방하천) 수위 저하로 취수량이 감소한 경북 상주시가 주의단계로 8월까지 관리할 전망이다.


정부는 폭염과 강수부족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 물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매월 통합 가뭄 예·경보를 통해 가뭄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레미콘협회·건설협회 등 민간 간담회를 통해 유사 시 긴급 급수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를 입은 밭을 중심으로 간이 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에 필요한 급수대책비 78억 원을 지원하였다.


논의 경우 천수답, 도서·해안 등 가뭄 취약지역의 급수체계 점검,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용수절약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최근 강수부족과 폭염으로 인해 지하수와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일부 산간지역 중심으로 비상급수*가 발생함에 따라 급수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 산간지역 운반급수 현황(8.6일 기준) : 7개 시827세대 1,930


또한, ·저수지 및 하천의 유입량 감소,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광역·지방상수도의 정상 공급이 유지되도록 비상 급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관리 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강수부족으로 일부지역의 밭작물이 타들어가거나 저수율이 감소하는등 가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정부에서는 가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용수관리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 도배방지 이미지

가뭄예고지역 물관리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