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대 하락, 취임후 최저치[리얼미터 설문] 19세이상 유권자 1507명 조사, 전주대비 5.2%하락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한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5.2%p 내린 5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4주차(60.8%,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 이후 6개월여 만에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4%p 오른 35.8%(매우 잘못함 15.2%, 잘못하는 편 20.6%),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일 일간집계에서 65.0%(부정평가 29.1%)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출석과 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 63.2%(부정평가 31.6%)로 하락했다.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된 7일에도 58.7%(부정평가 35.2%)로 내렸고,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에도 57.3%(부정평가 36.2%)로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2.7%p 내린 40.1%로 2주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1.4%p 오른 19.0%로 20%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0.2%p 오른 14.5%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다.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5.3%,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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