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4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7/21 [10:52]

한울 4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7/21 [10:52]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18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을 2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울 4호기는 오는 24일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CLP 용접부에서 두께부족부(23)가 발견돼 보수 조치했다.

 

또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핵연료건물 등 주요 구조물에서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차 보조건물 외벽에서 이물질 1개가 발견돼 제거 및 보수를 했다.

▲ 한울원전 모습     © 운영자

 

핵연료와 원자로냉각재펌프, 증기발생기 등에서는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소선 등 950)은 전량 제거했다.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증기발생기와 주급수승압펌프에 연결된 배관에 개선된 여과망도 설치했다.

 

아울러 안전등급 밸브 부품의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 사항과 관련해 부품 교체 등을 통해 기술기준을 만족하도록 했다.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하나로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와 성능 실증시험도 완료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1)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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