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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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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 자한당 당사규모 1/8로 줄여 영등포 이사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11일 우성빌딩 당사 앞 현판식, "서민개혁 정당"
 
서울의소리

국정농단범 이명박근혜 구속과 지방선거 참패로 쫄딱 망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자유한국당이 이명박근혜 권력을 등에 업고 10여년간 떵떵거리며 지내던 여의도 생활을 접고 당사 규모를 1/8로 줄여 영등포로 이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대표 권한대행 김성태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우성빌딩의 새 당사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한국당은 이제 온갖 기득권과 영욕의 세월이 담긴 여의도 당사 시대를 마감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서민개혁 중심 정당으로 영등포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희망을 말했다.

 

그는 "국민이 저희에게 신뢰와 마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주실 때까지 우리는 혹독한 세월을 보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만 쳐다보고 국민이 여의도를 생각할 때,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겠다”고 말해 아직도 자한당 재기의 꿈을 버리지 않은 듯 했다.

 

그간 정당들은 경비 절감 목적과 함께, 당 쇄신 의지를 드러내는 효과도 기대하며 당사를 옮기곤 했다. ‘차떼기’ 수법으로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게 드러난 뒤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은 2004년 당시 호된 탄핵역풍을 맞고 박근혜가 주도해 천막 당사 생활을 하다가 강서구 염창동으로 당사를 이전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여의도 한양빌딩으로 돌아와 이명박·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뇌물 수수 등 범죄를 저지르다 둘다 구속되고, 지방선거 참패로 궤멸적 타격을 입으면서 쫄딱 망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에 매달 1억원에 달하는 당사 임차료를 줄이기 위해 여의도와 가까운 지역을 후보군으로 물색한 끝에 여의도 맞은편 영등포동에 이사를 한 것이다. 영등포 당사는 2개층만 사용하며 임대료도 월 2천여만원 수준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7/13 [10:33]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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