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으로 트럼프 지지율 최고치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6/22 [10:42]

북미정상회담으로 트럼프 지지율 최고치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6/22 [10:42]

 

▲ 싱가폴 조미정상회담 중에 단독회담을 시작하기 직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는 장면이다. 

 

19일 뉴스시 보도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간 국정수행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작년 1월 29일(45%) 이래 최고치다.

갤럽은 매주 미국 전역의 성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집계하고 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뉴시스는 이런 지지율 상승은 북미 정상회담 효과라고 전했다. 미국 민주당과 많은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미국 국민들은 미국의 안전을 가져온 긍정적인 회담으로 보고 있음이 다시 증명된 것이다. 

사실, 핵미사일을 주고 받는 전쟁을 원하는 국민이 과연 누가 있겠는가.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11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70%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를 만나야 한다고 답했고 같은 설문에서 한국인은 81%가 만나야 한다고 답해 한국과 미국 국민 압도적 다수가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한 바 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갤럽 주간 지지율이 39% 아래를 밑돌다가 올해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는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등 전임 대통령들의 같은 시기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더욱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미국우선주의와 북미관계발전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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