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스페인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승자는 호날두였다. 직전 대회까지 3번의 월드컵에서 13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던 호날두는 이날 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고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포르투갈(세계 4위)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날두의 3골 활약을 앞세워 스페인(10위)과 3-3으로 비겼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았다. 90분 내내 골을 주고 받는 양 팀의 치열한 득점 경쟁에 관중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그 중심에 섰던 선수가 바로 호날두였다.
이어 3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역전골까지 나왔다. 전반 호날두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페르난데스가 후반 13분 환상적인 중거리슛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비록, 승패는 가르지 못했지만 가장 돋보인 활약임에는 분명했다. 이날 소치를 찾은 4만 3866명의 관중은 박수갈채와 함께 핸드폰 조명을 그라운드에 뿌리며 호날두의 영웅적인 활약을 축하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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